아세안 교류 협력의 중심…부산시 도시외교위원회 출범

부산시의 도시 외교정책을 이끌어갈 전담조직이 출범했다.

부산시는 도시 외교정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주요 계획을 심의·자문·조정하는 도시 외교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시 외교위원회는 시장 직속으로 상공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기관, 민간 외교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모를 거쳐 선정된 위원들로 구성됐다.

시는 이날 도시 외교위원회에서 '전략적 도시 외교를 통한 아시아 중심도시 조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추진 전략과 핵심 과제를 내놨다.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로 동북아 해양수도 위상 강화를 위해 이달 중 남극 해양기지를 방문한다.

유럽과 미주 등 선진 주요 도시와의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아세안 국가와 인도와의 교류 확대로 신남방 외교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3월께 아세안 도시를 순방하고 1주년 기념행사로 2020 아세안 주간,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와 패션위크 행사도 연다.

부산시 공적 개발원조(ODA) 사업으로 해양수산, 영화, 스마트시티 등 시가 경쟁력이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아세안 국가와의 상생 발전도 도모한다.

신북방 도시와 경제협력도 강화하고 동북아 국제협의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부산이 유라시아 관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또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탁구대회(3월)와 공공분야 최고권위 국제행사인 유엔 공공행정 포럼(6월), LPGA BMW 골프대회(10월) 같은 메가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부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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