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복지고용센터 "작년 선원 일자리 목표 초과 달성"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지난해 처음 시행한 신규 선원 일자리 창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센터는 고령화 등으로 점점 줄어드는 국내 선원 일자리를 확대하고자 지난해 기획재정부로부터 5억원을 지원받아 신규 선원 양성 사업을 시작했다.

200명의 선원을 양성해 150명을 취업시키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센터는 전국을 돌며 청년층은 물론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선원 직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선사들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를 연 결과, 201명의 신규 선원을 양성하고 그 가운데 166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

센터 측은 "육상의 취업난이 심하지만, 경력이 전혀 없는 사람들도 일정 교육을 거쳐 선원이 되면 국내 유수 해운회사에 정규직으로 취업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류중빈 센터 이사장은 "올해는 신규 취업은 물론 취업한 선원들의 장기승선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 취업난 해소와 선원 수급 안정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