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헬기 담당부서 조직개편후 인원증원 계획…"업무집중화 차원"

경기도는 지역 외상관리체계를 보강하기 위해 관련 업무를 집중화하고 부서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응급의료전용 헬기(닥터헬기)와 지역외상관리체계 업무 담당 부서를 현행 보건건강국 보건의료정책과 내 응급구조팀에서 보건정책개발팀으로 변경했다.

이어 오는 3월 조직개편 때에는 보건정책개발팀을 '지역외상팀' 또는 '중증외상팀'(이상 가칭·미확정)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인력 증원이나 조정 등을 통해 관련 업무 수행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도의 이런 외상관리체계 보강 움직임의 배경에는 최근 외부로 불거진 이국종 아주대 의대 교수(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와 아주대병원 사이의 갈등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게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일단 담당 팀을 바꾸는 선에서 현재의 인력과 조직으로 지역외상관리체계와 닥터헬기 관련 업무를 수행한 뒤 추후에 조직 개편을 할 때 명칭 변경 등을 포함한 본격적인 업무 집중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는 이국종 교수와 아주대병원 사이의 갈등 문제와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6년 아주대병원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가 개설될 당시 건립비 중 200억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닥터헬기가 도입된 이후 운영비(헬기 임대료) 70억원의 30%인 21억원과 외상체계지원단 운영비(민간위탁금) 6억원을 도비로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 이국종-아주대 갈등속 외상관리체계 보강 추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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