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작년 화재진압으로 예방한 재산피해 15조8천억원"

소방청은 지난해 소방당국의 화재진압활동으로 예방한 재산피해 규모가 16조원에 육박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청이 지난해 발생한 화재 4만102건의 '화재피해경감액'을 산출한 결과 모두 15조8천860여억원의 재산피해를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1건당 평균적으로 3억9천6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예방한 셈이다.

화재경감액은 건물 등 불이 난 대상 전체가 소실됐을 경우를 가정해 소방활동으로 예방한 경제적 손실을 산정한 것이다.

불이 난 대상의 총 재산가치에서 화재로 인한 피해액을 뺀 나머지 금액으로 산출한다.

작년 7월13일 경기도 안산시의 한 폐기물보관창고에서 발생한 화재의 경우 전소 시 예상 재산피해액은 583억원이지만 소방대가 초기진화에 성공한 덕에 실제 피해액은 219만원에 그쳤다.

지난해 화재현장에서 발생한 재산피해는 모두 8천572억원이다.

인명피해는 사망 285명·부상 2천230명 등 모두 2천515명이었다.

화재현장에서 구조한 인원은 3천402명, 대피시킨 인원은 2만7천688명으로 집계됐다.

소방청은 "신속한 출동과 적절한 현장 활동이 이뤄지느냐에 따라 화재피해액이 큰 차이를 나타내는 만큼 불시 출동훈련 등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 등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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