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남서원 일대 4.5km 새 탐방길 완성…관광명소로 '부상'
상주 회상나루∼경천섬 잇는 낙강교 개통
경북 상주시는 21일 낙동강 회상나루와 경천섬을 연결하는 낙강교를 개통했다.

2016년부터 사업비 117억원을 들여 4년 만에 길이 345m, 높이 37m짜리 주탑 2개로 이뤄진 현수교를 완공했다.

현수교는 주탑에 케이블을 걸어 매단 교량이다.

낙강교는 차량은 통행할 수 없고, 사람만 다닐 수 있도록 만든 도보용이다.

상주시는 "도보 현수교로는 국내 최장"이라며 "낙강교 이름은 지난해 9월 명칭 공모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낙강교 개통으로 낙동강 변 도남서원∼경천섬∼현수교∼경천섬 수상탐방로∼상주보∼도남서원으로 이어지는 총길이 4.5km의 새로운 낙동강 탐방길이 완성됐다.

상주시는 지난해 11월 경천섬에 수상 플랫폼(부교)을 만들어 개방한 바 있다.

상주 회상나루∼경천섬 잇는 낙강교 개통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낙강교 개통은 경천섬과 낙동강 일원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낙강교와 경천섬은 상주를 대표할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