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부산 센텀시티점 "설날 일손 돕는 헬퍼 가전" 판매 강화
명절이 되면 가족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주부들만큼은 차례음식 준비와 손님맞이로 쉴 틈이 없다. 신세계 센텀시티 가전·주방 코너는 지난 1일~14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신장하며, 설 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다가올 설을 위해 쉽고 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돕는 헬퍼 가전을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센텀시티점은 설 음식을 준비하는데 주방이 비좁다면 장소 구애를 받지 않는 삼성전자 인덕션 ‘더 플레이트’(사진)를 추천했다. 설치 공사가 필요 없고 제품 높이도 46㎜로 얇아 어디서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화구 크기에 맞는 전용 용기도 함께 판매한다. 전용 용기는 인덕션 상판에 끼워 고정할 수 있어 옮기더라도 움직이거나 떨어지지 않는다. ‘팬케이크 모드’ 버튼을 누르면 좌우 모두 4단으로 화력이 맞춰져 전, 부침개 등 넓은 면적에 동일한 온도를 적용해야 하는 음식을 조리하기에 적합하다.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요리를 도와주는 블렌더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헬퍼 가전 중 하나다. 필립스 ‘비바 핸드블렌더 스파이럴라이저 패키지'는 과일과 채소를 면처럼 3가지 굵기로 손질해 야채 요리를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다.

800W의 강력한 파워 모터와 독특한 삼각형의 날에는 균일한 블렌딩을 도와주는 프로믹스 (ProMix) 기술이 적용돼 튀김이나 전을 위한 반죽이 가능하고 동그랑땡이나 만두 속 재료에 들어가는 고기와 채소 등을 다져낼 수 있다.

일렉트로마트의 ‘일렉트로맨 스마트팟’은 압력방식으로 찜·탕·국 등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 가스레인지와 냄비로 갈비찜을 조리할 경우 90분이 필요하지만 스마트팟은 30분이면 조리가 된다. 압력이 필요 없는 볶음, 끓이는 요리도 뚜껑을 연 채 조리할 수 있다.

테팔에서는 설날을 맞아 1월 한달 동안 ‘파워그릴과 전골팬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파워그릴은 고르게 분포된 열선이 재료들을 고루 익혀주기 때문에 고기나 생선 요리 할 때 올려두는 위치도 고민할 필요가 없다.기름받이 통과 그릴판은 모두 분리되도록 제작되어 사용 후 말끔한 세척이 가능하다.

임형호 신세계 센텀시티 생활팀장은 “명절 전에는 조리용 주방가전을 찾는 주부 고객들의 방문이 평소보다 20% 가량 증가한다”며 “음식을 효율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담은 프리미엄 가전을 비롯해 냄비, 프라이팬 등 명절음식을 만드는데 필요한 주방용품 강화하겠다” 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