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시군번영회연합회(회장 정준화)는 15일 강원도에 불리한 선거구 논의에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번영회연합회 "강원도에 불리한 선거구 결사반대"

연합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강원도 국회의원 수는 춘천시가 국회의원 1인당 인구수를 초과하면서 기존 8석에서 9석으로 늘어나야 함에도 일부 호남 의석은 유지한 채 강원도를 비롯한 농산어촌 지역만 선거구를 조정하려는, 원칙과 역사성을 무시한 선거구 조정 편법논의가 국회와 정치권에서 이뤄지는 데 대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면적과 행정구역, 교통 등을 고려하지 않은 선거구는 지역발전은 고사하고 오히려 저해요인이 될 것"이라며 "역사적으로도 찾아볼 수 없는 기형적인 선거구 조정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연합회는 "강원도 국회의원 선거구는 지역 대표성을 최대한 보장해야 하고 단순한 인구수보다는 면적과 행정구역, 지세, 교통 등의 조건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국회의원 의석수는 9명으로 늘리되 기존 선거구는 그대로 존치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강원도민의 합리적인 제안과 촉구가 반영되지 않은 채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멋대로 선거구를 무리하게 조정할 경우 강원도민은 총선 보이콧을 비롯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 결사 항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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