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 횡단도로 3개 중 2개 공구 개통…2022년 전구간 완공

2017년 8월 붕괴사고가 발생한 경기 평택시 평택국제대교가 오는 22일 오전 10시 개통한다.

3년 전 상판 붕괴사고 발생한 평택국제대교 22일 개통

평택시는 팽성읍과 현덕면을 연결하는 '평택호 횡단도로' 가운데 2공구에 해당하는 국제대교(1.35㎞)가 개통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총연장 11.69㎞에 달하는 평택호 횡단도로 가운데 평택호를 가로지르는 국제대교는 2014년 3월 착공해 지난해 말 완공됐다.

당초 공사 기간은 2018년 12월까지였으나 2017년 8월 상판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공사 기간은 1년 더 늘어났다.

시는 사고 이후 국토교통부 사고조사 결과를 토대로 상부 구조물 공법을 변경해 재시공했다고 설명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국제대교 개통으로 국도 38호선 및 39호선 등 주변 도로의 교통량 분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개통 이틀 전인 20일 국제대교 위에서 지역 주민을 초청해 개통식 행사를 열 예정이다.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사업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역 개발사업으로 2006년부터 진행됐다.

건설사업 구간은 3개 공구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2공구(4.39㎞)로, 국제대교와 연결도로(3.04㎞)다.

연결되는 도로인 1-2공구(5.1㎞)는 2017년 12월 개통했고, 마지막 구간인 1-1공구(2.2㎞)는 최근 착공해 2022년 완공 예정이다.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사업에는 총사업비 2천917억원이 투입되며, 국제대교 건설에만 1천915억원이 들었다.

앞서 2017년 8월 26일 오후 3시 20분께 평택시 팽성읍 신대리 평택국제대교 건설 현장에서 상판 4개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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