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재 파악 못 한 1명도 계속 추적 중
경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불참 아동 중 4명 소재 불명…경찰 수사

올해 경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불참 아동 가운데 4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2020학년도 도내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들을 상대로 지난 10일까지 예비소집을 마무리한 결과 지난 14일 기준 4명이 소재 불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창원·사천에 주소지를 둔 이들 중 2명은 해외로 출국한 기록이 확인됐다.

그러나 정확한 경위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 중이다.

나머지 2명은 국내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의 경우 초등학교 예비소집 불참 아동들에 대한 수사를 벌여 학생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소재를 파악했다.

해당 학생은 출생 직후 생모 손에 키워진 것으로 추정되나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

2013년 예방접종 기록 이후 다른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모는 출산 이후 결혼한 남성과 2016년 교통사고로 함께 숨졌다.

지난해 초 예비소집 이후 학교로부터 의뢰를 받아 수사에 나선 경찰은 도내에 사는 학생 외할머니에게서 "딸이 손자를 경기도 내 한 시설에 맡긴 것으로 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이후 외할머니와 생부로 추정되는 남성의 DNA를 채취해 경기도 내 보호시설 등을 상대로 확인을 거쳤지만 일치하는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생모와 혼인 관계에 있던 남성의 가족 측이 아이의 존재를 모르는 점 등으로 미뤄 생모가 결혼 전 아이를 보호시설에 맡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타지역 시설 등을 상대로도 DNA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예비소집 불참 아동 중 소재가 분명하지 않은 아동들에 대해서는 가족을 상대로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등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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