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경유 야드 트랙터 100대 LNG 전환' 미세먼지 저감 차원'
부산항만공사는 항만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올해 야드 트랙터 100대의 연료를 경유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

부두 내에서 컨테이너를 옮기는 야드 트랙터는 선박과 함께 항만에서 가장 많은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항만공사는 LNG 전환에 참여할 사업자를 3월 31일까지 모집한다.

경유 야드 트랙터를 LNG로 전환하는 데 드는 비용의 50%는 해양수산부와 항만공사가 지원한다.

항만공사는 2015년부터 경유 야드 트랙터의 LNG 전환을 추진, 부산항 전체 737대 가운데 지난해까지 343대를 전환했다.

항만공사는 이와 별도로 경유 야드 트랙터 10여대에 배출가스 저감장치(DPF)를 설치하기로 하고, 해양수산부 협의를 거쳐 3월부터 민간사업자선정에 나설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