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가 성폭행 혐의 조사를 위해 15일 경찰에 출석했다. /사진=연합뉴스

김건모가 성폭행 혐의 조사를 위해 15일 경찰에 출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최근 고소 당한 가수 김건모가 조사를 위해 15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이날 김건모는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 "유흥업소 직원을 폭행한 사실 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조사실로 향했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제기됐다. '가세연' 측은 김건모가 2016년 8월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종사자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강용석 변호사는 성폭행 피해를 주장한 여성 A씨를 대리해 김건모의 강간 혐의를 수사해 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김건모는 이에 무고 등의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사건을 조사 중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김건모의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GPS 기록 등을 확보해 A씨가 성폭행이 있다고 진술한 2016년 당시 동선을 파악하고, A씨에 대한 회유나 압박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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