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철도 기술이 철도 성장 잠재력이 큰 몽골 진출을 본격화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4일 몽골 울란바토르 몽골상공회의소에서 제1회 한·몽 철도 협력의 날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몽골철도공사를 비롯 도로교통개발부, 재무부, 국방부, 울란바토르시, 울란바토르철도공사 등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그동안 두 나라가 추진한 몽골 철도 마스터플랜 수립 등 몽골 철도 전반에 대한 협력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4월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현을 위한 첫 행보로 몽골을 방문했다.

김 이사장은 행사에 앞서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을 비롯한 철도 관련 고위급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김 이사장은 면담에서 울란바토르 신공항 연결 철도 건설 방안에 대한 몽골 내 범정부 차원의 협의를 이끌어냈다. 공단은 앞으로 몽골과 함께 △몽골철도학교 운영 △타반톨고이∼준바얀 노선 기술자문 △울란바토르 신공항 연결 철도 타당성 조사 △몽골철도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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