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4억5천만원, 경남은행 2억원 등 부·울·경 지역 1만3천세대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전달
BNK금융그룹, 더불어 행복한 설명절 위해 6억5천만원 지원
부산은행은 13일 부산시에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4억원 어치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회장,오거돈 부산시장, 빈대인 부산은행장.부산은행 제공.

BNK금융(회장 김지완)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의 행복한 명절나기를 돕기 위해 총 6억5000만원 상당의 ‘2020 설맞이 나눔사업’을 진행한다.

2008년 부산은행에서 시작된 전통시장 상품권 및 상차림 지원품 전달사업은 나눔 문화의 확산과 실천을 위해 현재 BNK금융그룹 전 계열사를 통해 진행 중으로 올해까지 기부된 누적지원 규모는 136억여원에 달하고 있다.

먼저 부산은행은 13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지역 소외계층과의 나눔을 위해 4억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부산은행은 김해와 양산지역에도 2500만원씩 총 4억000만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원한다.

경남은행도 경남지역에 1억4000만원, 울산지역에 6000만원 등 총 2억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기부한 전통시장 상품권은 지역의 홀몸 어르신, 쪽방 거주민 등 사회취약계층 1만3000세대에 전달되어 설 차례상 차림 등에 사용된다.

정성재 BNK금융지주 그룹경영지원부문장은 “‘2020 설맞이 나눔사업’을 통해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