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 지원·효창공원 재생 등 주요 사업 발표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은 새해 더불어 잘 사는 용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10일 용산구에 따르면 성장현 구청장은 전날 용산아트홀에서 열린 새해인사회에서 경자년 10대 비전을 발표하며 "더불어 잘사는 용산이란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우선 저출산, 초고령화에 선제로 대응할 것"이라며 아동친화도시 조성, 출산지원금 확대, 우리동네 키움센터 확충, 치매 예방사업 등을 역점 사업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110억원 규모의 청년일자리 기금을 통해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고, 하반기 국제빌딩4구역에 청년 커뮤니티와 창업 공간인 '청년1번가센터'를 열겠다고 밝혔다.

성 구청장은 "효창공원 일대는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이 돼 앞으로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국제업무지구 개발도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 ▲ 이봉창 의사 기념관 운영 ▲ 용산역사박물관 건립 등을 주요 사업으로 소개했다.

성 구청장은 "용산의 역사를 다시 쓴다는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더불어 잘 사는 용산 만들 것"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