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12년째 등록금 동결…"학부모 경제적 부담 최소화"
전북대가 12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했다.

전북대는 2020학년도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신입생과 재학생, 대학원생, 외국인 유학생 등 모든 학생의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북대는 물가와 공공요금, 인건비 등이 지속해서 증가해 대학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부족한 대학재정은 정부 지원사업과 연구비 수주, 발전기금 모금 등을 통해 충당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재철 등록금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정부의 등록금 부담 완화정책에 발맞춰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며 "오랜 등록금 동결이 학생 교육 및 취업 지원 등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재원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