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학생 등 36명 참여, 통합 때까지 운영
경상대-경남과기대 통합절차 본격화…'통합실무단' 출범
통합을 협약한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대학통합 실무단'을 출범하고 통합 절차를 본격화한다.

양 대학은 7일 경남과기대 본관에서 대학통합 실무단 출범식을 열었다.

실무단에는 양 대학 통합실무단장(부총장)과 분과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학생 2명 등 대학별 18명씩 모두 36명이 참여한다.

실무단은 대학 통합 때까지 운영한다.

세부 위원회는 유사중복학과 조정위원회(대학별 4명), 비전특성화 분과위원회(대학별 5명), 교육연구 분과위원회(대학별 6명), 행정인프라 분과위원회(대학별 5명)로 구성됐다.

이와 별도로 분과별 세부실행계획(안)에 따른 논의 및 통합세부실행계획(안) 검토·심의, 유사중복학과 지원체계(안) 마련, 부속기관(평생교육원·도서관·공동실험실습관·발전기금 등) 통합 방안 논의 및 검토 등의 역할을 맡는 운영위원회도 구성했다.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부총장이다.

실무단은 대학통합 세부실행계획(안)을 2월까지 교육부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이후 절차는 교육부와 협의한다.

실무단은 지난해 12월 10일 양 대학 간 통합합의서 체결 이후 통합 절차 구성원 참여 및 민주적·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대학통합세부실행계획(안)을 수립하고 원활하게 이행하는 것을 지속해서 관리하려고 구성됐다.

양 대학교 부총장은 "대학통합 세부 실행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해 유사 중복학과 조정 등 많은 과제를 원만히 해결하도록 구성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참여하는 위원들은 새로운 대학을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