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소한인 6일은 오전부터 일부지역에서 눈이나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차츰 흐려지다 오후에는 기압골에 의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과 전라도, 경남, 제주도에 10~30㎜, 충북과 경북에 5~10㎜,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엔 5㎜ 미만이다.아침 최저기온은 -5~7도(평년 -12~0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평년 1~8도)로 아침과 낮 모두 평년보다 약간 높다.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정체로 국내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일부 중서부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등급은 경기 남부·세종·충북은 나쁨, 이 외의 권역에서는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4절기 중 소한(小寒)인 오는 6일부터 사흘간 전국에 많은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 하늘을 뒤덮고 있는 미세먼지는 다음주 초 씻겨나갈 전망이다.3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후부터 서울과 인천·경기·강원 영서 지방에 비나 눈이 오고, 그 외 지역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6일부터 8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오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많은 눈이 쌓일 수 있다고 밝혔다.3일 전국에서 ‘나쁨’ 수준의 농도를 나타낸 미세먼지는 주말까지 이어지다가 다음주 초 사라질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축적된 미세먼지에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면서 5일까지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남부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로 들어오면서 바람을 동반할 것”이라며 “7일께 강풍이 불면서 대기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소한인 6일에는 예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0도, 대전 0도, 광주 4도, 부산 6도, 대구 1도 등으로 예보됐다. 전국의 기온은 8일까지 비슷한 추세를 나타내다가 9일부터 3~4도가량 떨어지면서 영하권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남부 지방은 11일에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9일 다시 비 또는 눈이 올 전망이다.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삼성에버랜드 노조 와해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손동환 부장판사)는 13일 업무방해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강경훈 부사장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강 부사장 등은 2011년 6월부터 작년 3월까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에서 마련한 노사전략을 토대로 어용노조를 설립하는 등 에버랜드 노조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노조 조합원과 가족들을 지속적으로 미행하고 감시하면서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한 혐의를 받는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