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풍선 날린 행사 전국서 72개…환경오염 원인"
서울환경운동연합은 2020년을 맞아 전국 72곳에서 새해맞이 풍선 날리기 행사가 진행됐다며 환경오염을 초래하는 풍선 날리기 행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환경연합은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인터넷에 올라온 보도자료와 유튜브 동영상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서울환경연합은 풍선 날리기 행사가 조류, 해양생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쓰레기·미세플라스틱 오염원 증가 등 환경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민감성이 부족한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풍선 날리기뿐만 아니라 새해맞이 행사 때 떡국을 나눠주며 일회용 식기와 수저를 대량 사용한 사례도 확인됐다"며 "축제나 행사에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