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 1학기부터 학자금 대출금리를 연 2.2%에서 연 2%로 0.2%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생활비 대출 횟수 제한도 폐지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8년부터 연 2.2%로 정해진 학자금 대출금리를 2020학년도 1학기부터 0.2%포인트 낮춘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는 약 128만 명의 학생이 159억원의 이자 경감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학자금 대출 상환 기준소득도 현행 연 2080만원에서 2174만원으로 높아진다. 교육부는 약 19만 명이 상환 부담을 일시적으로 덜 것으로 기대했다.

한 학기에 150만원 한도로 최대 4회까지 지급하던 생활비 대출은 횟수 제한을 폐지한다. 올 1학기 학자금 대출과 생활비 대출은 8일부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