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인삼산업발전 중기사업 추진…5년간 353억원 투입

충남 금산군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모두 353억원을 투입하는 인삼산업발전 중기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은 ▲ 인삼약초 표준화 지원시스템 구축 ▲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GAP) 인삼 활성화 ▲ 금산 수삼 가격정보지원센터 운영 ▲ 금산 인삼 글로벌 마케팅믹스 전략화 사업 등 4개 분야다.

인삼약초 표준화 지원시스템 구축에는 259억원이 투입된다.

제조가공업체의 제품생산에 필요한 기술인 표준공정, 테스트베드, 품질개선 지원, 안전 원료삼 확보를 위한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GAP) 인삼 활성화 사업은 24억원을 들여 GAP 인증단체 20곳, 안전관리 및 이력 관리 150 농가 등 GAP 인증, 공동선별, 컨설팅, 마케팅 등 GAP 인삼 활성화에 집중한다.

금산 수삼 가격정보지원센터에서는 인삼 채굴 후 수집과 가격 결정, 도매단위 거래량, 예측 가능 출하량 분석, 출하 시기 정보 공유 등 금산수삼 유통의 신뢰와 지위 강화를 위한 가교역할을 맡는다.

모두 10억원이 투입된다.

금산인삼 글로벌 마케팅 믹스 전략화 사업으로는 뉴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홍보마케팅 다양화, 세계인 기호에 걸맞은 금산인삼의 맛 개발, 금산인삼 해외시장 개척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친다.

모두 60억원이 배정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금산인삼 수출은 전년도 동기보다 19% 증가했다"며 "올해도 금산인삼 선호도가 높은 중국, 홍콩,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권 수출에 집중하고 미국과 러시아, 유럽 등 신규 국가를 대상으로 시장개척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