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평택 포승(BIX)지구의 원활한 기업 입주를 위해 올해 기반시설 인수인계, 지번확정부여 등 사업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6일 발표했다. 앞서 지구 내 부지조성공사(토목공사)를 지난해 말까지 완료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일부 기반시설 중 기온영향이 심한 녹지 및 공원 내 식재공사를 올해 상반기내 마무리 할 계획이다.

자유구역청은 2015년 기반시설공사에 착수한 평택 포승(BIX)지구는 입주기업들이 공장신축과 가동에 차질이 없는 상하수도, 도로, 전기, 통신 등의 기반시설공사를 지난해 완료했다.

앞서 조속한 준공을 위해 지난해 4월 도로명을 부여했고, 같은해 8월부터 우선 시공된 상하수도 인수인계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다른 기반시설은 2020년 상반기까지 인수인계 절차를 완료해 완벽한 산업 및 물류단지의 모습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황성태 황해청장은 “평택 포승(BIX)지구는 서해안고속도로, 국도38호선이 연접하고 있으며 주변에 평택항이 위치하여 해외물류이동이 원활하고, 기존의 고속도로 외에 제2서해안고속도로, 서해안복선전철 등 광역교통망이 확충되고 있어 국내물류의 이동도 용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여 아주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지난해 말 부지조성공사가 완료돼 더 많은 기업들이 포승지구에 투자 결정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 포승(BIX)지구는 서해대교에 인접해 있으며, 산업과 물류용지 등 총 204만9,500여㎡ 대지에 자동차·화학·전자·기계 산업시설용지와 물류시설용지, 상업용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평택=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