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국민포럼과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등은 5일 "대한민국 국토 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50%를 초과한 것은 매우 위중한 국가비상사태"라고 규정했다.

균형발전단체 "수도권의 국내 인구 절반 초과는 국가비상사태"

이들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이런 인구편중이)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단군 이래 최대의 국책사업이라고 평가받는 세종시와 전국 10곳에 혁신도시를 건설하고 있는 와중에 나타난 결과라면 점에서 우려가 더욱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국내 인구 5천184만9천861명 중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인천광역시 3개 시·도에 2천592만5천799명이 거주, 전체 인구의 50.001%를 차지했다.

이들 단체는 "문재인 정부는 초심으로 돌아가 범정부 차원의 비상대책기구를 신속히 출범 시켜 국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범국가적 논리와 추진을 통해 망국적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타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가비상사태의 선언'을 사회 전 분야와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정치권도 국가 균형 발전과 지방분권을 실현하기 위한 헌법 개정을 차기 대선 1년 전까지 완수할 것을 총선 공약으로 채택하고 반드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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