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선 제2대 시흥도시공사 사장(왼쪽)과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시 제공
정동선 제2대 시흥도시공사 사장(왼쪽)과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시 제공
경기 시흥시는 2일 시흥도시공사 제2대 사장으로 정동선 전 시흥산업진흥원장을 임명했다.

정동선 사장은 경기도시공사 공채 출신으로 경기도의 균형발전, 경영 혁신, 주거문화 다변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지방공기업 최초 국가지정 택지개발사업인 광교다산 신도시 개발·기획 및 추진, 지방공기업 최초 민간참여 합동개발방식 추진, 가평 달전지구 명품주거단지 개발사업 등을 추진했다.

지난달까지 시흥산업진흥원 원장을 역임해 관내 중소기업들의 현안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시흥시 관계자는 “정 사장은 시흥시에 대한 깊은 이해와 도시개발 분야 전문성을 고루 갖춘 적임자”라며 “시흥도시공사가 53만 명 대도시에 걸맞은 기반을 확충하고, 서해안 시대 주력도시의 기틀을 다지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선 사장은 지속가능경영, 인재경영, 창조경영, 윤리경영을 제시했다.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하중・거모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참여 등 주요 현안사업을 추진한다. 시흥도시공사는 지난해 10월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의 조직 변경을 통해 설립 등기를 마쳤다. 시흥=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