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인물] 長詩 '황무지' 작가, 토머스 스턴스 엘리엇
엘리엇은 장시 ‘4개의 4중주’(1944), 시극 ‘칵테일 파티’(1950) 등 20세기를 빛낸 작품들을 잇따라 내놓으며 세계적 명성을 쌓았다. 그의 시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1939)는 영국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를 통해 뮤지컬 ‘캣츠’의 원작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이런 공로로 엘리엇은 1948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노벨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한림원은 “현대 시에 기여한 뛰어난 선구자”라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그는 1965년 1월 4일 런던에서 폐병을 앓다 세상을 떠났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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