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빚 때문에' 마사지숍서 강도행각 20대 현행범 체포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25)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47분께 광주 광산구 쌍암동 한 마사지숍에 들어가 흉기로 40대 여주인을 위협하며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다.
그는 손님인 척 마사지숍에 들어가 업소 내부를 훑어본 뒤 미리 준비한 흉기를 화장실에서 꺼내 들고나와 강도로 돌변했다.
계산대 금고에 든 돈을 모두 내놓으라며 여주인을 헤칠 것처럼 위협했다.
A씨는 경찰이 출동하자 가게 안쪽 방으로 도망쳐 문을 걸어 잠갔으나 곧바로 체포됐다.
인기척을 내지 않고 숨어 있던 마사지숍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수천만원에 달하는 빚 문제 때문에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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