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민갑룡 경찰청장 "새 수사구조 경찰 역할 국민이 지켜볼 것"

든든하고 믿음직한 경찰 가족 여러분!
'새 출발', '새 시작'은 언제나 가슴이 두근거리게 하지만 올해의 첫 태양은 우리 경찰에게 특별히 더 밝고 희망찬 기운을 주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형사소송법 제정 66년 만에 경찰이 수사의 온전한 주체로 거듭나 수사·기소 분리의 민주적 형사사법을 배양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경찰 역사에 길이 남을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 듯한 불굴의 도전 끝에, 우리가 해냈습니다.

새해에는 더 큰 도전과 새로운 과제가 경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는 경찰의 도움과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국민이 아직도 많습니다.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하는 새로운 수사 구조에서 경찰이 어떠한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인지 국민은 기대와 우려가 섞인 눈으로 지켜볼 것입니다.

경찰의 사명과 책임이 막중합니다.

국민으로부터 "경찰이 정말 달라졌구나"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심기일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첫걸음은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임을 증명해내는 것입니다.

경찰이 공동체의 일원임을 새기고, 항상 시민과 함께해야 합니다.

철저히 시민의 관점에서 생각하며 시민의 안전을 살펴야 합니다.

개혁과 변화를 동력으로 삼아 우리 본연의 임무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평온한 삶의 터전을 이뤄냅시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