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송어축제 현장.(사진=연합뉴스)
평창송어축제 현장.(사진=연합뉴스)
올 겨울 한낮 날씨가 영상기온 여파로 미뤄졌던 평창송어축제가 28일 개막했다.

일주일 연기된 끝에 개막한 평창송어축제는 내년 2월 2일까지 계속된다.

10만여㎡ 규모의 축제장에는 5000여명이 동시에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실외 얼음 낚시터가 4개 구역으로 조성됐다. 특히 올겨울엔 외국인 전용 낚시터도 운영된다.

평창송어 축제가 28일로 1주일 연기된데 이어 내년 1월 3일 개최 예정이던 홍천강꽁꽁축제도 내달 10일로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화천산천어축제 역시 겨울 고온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내년 1월 4일 개최에서 1주일 연기된 1월 11일 개막으로 결정을 내렸다

이처럼 강원도 겨울축제가 연기된 이유는 12월 평균 기온이 영상권을 대부분 지속하고 있어서다. 이들 3곳 모두 겨울강과 물고기를 소재로 축제를 개최하고 있어 겨울 한파가 어느 정도 받쳐줘야 하기 때문이다.

내년 1월 10일 개막 예정인 대관령눈꽃축제와 태백산눈축제 등도 눈이 내리지 않아 축제 개막 여부가 우려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