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오른쪽 네번째부터)와 유해영 단국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한국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사회적가치 2차 위원회가 열렸다. 동서발전 제공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오른쪽 네번째부터)와 유해영 단국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한국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사회적가치 2차 위원회가 열렸다. 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26일 서울 한국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2019년 제2차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제2차 회의는 지난 7월 4일 사회적가치 위원회 1차 회의 이후 사회적가치 추진상황에 대한 성과와 향후 계획,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제 발굴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내·외 각 5명씩 총 1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주요역할은 사회적 가치와 관련된 회사 업무 전반에 대한 추진방향 설정과 사회적가치 추진사업에 대한 피드백, 발전방안 제안 등이다.

외부위원들은 핵심기술을 개발하고도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실증지원 사례와 지역 일자리 창출, 사내벤처 매출 성과 사례 등 본업과 관련된 사회적가치 창출 노력에 큰 호응을 보냈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유해영 교수는 “사회적가치 실현에 있어 공공영역의 역할과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며 “공공부문의 사회적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동서발전이 앞으로도 특색 있는 우수사례 발굴과 디지털 혁신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의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사회적가치 창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동서발전이 지역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핵심 추진 사업들이 국민의 안전과 환경을 생각하는 사회적가치 창출로 이어질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사회적가치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사회적가치 규정을 제정하고 사회적가치 책임자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울산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학계, 사회적경제조직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가치 울산 공공포럼’을 발족 개최하는 등 사회적가치 확산에 다각도로 힘쓰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