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설명회 열고 내년도 주요 사업 설명…교직원·학부모 등 대상
경남교육청, 학교공간 혁신·교육인권경영센터 설립 추진
경남도교육청은 12일 창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2020 경남교육설명회'를 열고 내년도 주요 사업을 설명했다.

설명회에는 도교육청 관계자, 교직원,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한 주요 내용 가운데 신설 사업을 보면 도교육청은 내년 조직 개편으로 적정규모학교추진단을 폐지하고 교육혁신추진단을 신설해 학교공간 혁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획일적 학교공간을 학습, 놀이, 휴식 등이 균형 잡힌 공간으로 재구조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도교육청은 교육인권경영센터도 설립해 교육공동체 인권보호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 불안 해소,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방사능 등 유해물질 검사를 하고 조치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3·15 의거 60주년 교육사업,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 회복적 생활교육 확산, 공립유치원 소방시설 개선 등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속 추진한다.

행복학교를 유치원까지 확대하는 사업과 교복 기능 개선 및 정책숙의제 운영 등과 관련해서는 각 사업 내실화에 보다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설명회를 통해 경남교육의 주요 사업을 공유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참여와 소통을 통해 공감을 얻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