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 여우 털 등 천연모피(천연모)가 부착된 아동용 겨울 점퍼 제품 일부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아동용 겨울 점퍼 제품 13개를 조사한 결과 6개 제품의 모자에 부착된 천연모에서 안전기준(75㎎/㎏ 이하)을 최대 5.14배 초과하는 폼알데하이드(1급 발암물질)가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6개 제품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키즈숏마운틴쿡다운’, 블루독의 ‘마이웜업다운’, 베네통키즈의 ‘밀라노롱다운점퍼’, 네파 키즈의 ‘크로노스다운자켓’, 탑텐 키즈의 ‘럭스폴라리스 롱다운점퍼’, 페리미츠의 ‘그레이덕다운 점퍼’ 등이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