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와 중국 동화대 관계자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형지엘리트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형지엘리트 제공
형지엘리트와 중국 동화대 관계자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형지엘리트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형지엘리트 제공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를 운영하는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가 내년 중국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유명 디자인 대학과 협력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중국 상하이에 있는 동화대 의류예술디자인학과 왕자오후이(王朝晖) 부원장과 일행이 형지엘리트 본사를 방문했다. 이들은 형지엘리트의 교복 연구개발 과정을 살펴보고 형지엘리트 측과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대학은 중국에서 패션과 섬유분야 전문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58개 학부과정에 재학생은 3만 명이다. 중국 교복시장 성장에 따라 교복패션 연구, 교복 패션쇼 등 교복 산업 관련 다양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형지엘리트의 상하이 법인과 상호협력 관계이기도 하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동화대학과 디자인 산학협력으로 엘리트 학생복의 중국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형지엘리트는 2016년6월 중국 패션그룹 ‘바오시냐오그룹(报喜鸟集团)과 합작법인 ‘상해엘리트의류유한회사’를 설립했다. 지난해 중국 교육재단인 보슬러 교육그룹과 수주 계약을 체결해, 중국 전역의 주요 도시 47곳에 교복을 납품하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