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수원시 광교신도시의 핵심부인 경기융합타운 내 주상복합용지인 C6 블록을 경기도시공사 주관으로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5일 밝혔다.

C6 블록은 면적 8천451㎡로 216가구, 건폐율 60%, 용적률 400% 이하이며, 주거비율 용적률은 280% 이하로 제한된다.

입찰 예정가는 807억원(3.3㎡당 약 3천100만원)으로 제시됐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4번 출구에 인접해 교통의 편리성을 갖추고 있고, 경기도청과 도교육청, 경기도시공사, 한국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 대표도서관 등 주요 공공기관이 입주하는 경기융합타운에 위치한 것이 장점이다.

도는 주상복합용지 매각 이익금으로 지하주차장, 주변 도로 확장 등 필수 교통시설을 적기에 조성해 경기융합타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복합개발수익이 애초 추정한 금액을 넘어서면 기반시설에 투입될 도비를 절감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큰 틀에서 보면 이재명 지사의 부동산정책인 '개발이익 도민환원제'에도 부합한다"고 매각 의미를 부여했다.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 주상복합용지 매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