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동진쎄미켐 등 도내 소재·부품·장비기업들의 국산화 지원 강화를 통해 올해 국산화 특례보증으로 119건 352억원을 지원했다고 4일 발표했다.

화성시에 있는 포토레지스트 생산업체인 동진쎄미켐은 극자외선용 포토레지스트 생산을 목표로 지난달 도와 화성시로부터 동진일반산업단지(18만㎡) 조성 계획을 승인받아 생산시설을 증설하기로 했다.

이부섭 동진쎄미켐 대표는 “이르면 내년 말께 생산시설을 준공해 포토레지스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기판 제작에 쓰이는 감광액 재료로, 일본의 수출규제 대상 핵심 소재 중 하나다.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의 국산화를 돕는 경기도와 화성시 지원으로 생산시설 확충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소재 국산화 기업 지원을 위해 산단 심의위원회를 열고, 화성시와 실무 협의 및 사전 컨설팅을 하는 등 기업 활동에 애로가 없도록 적극 지원했다”고 말했다.

화성시의 금속가공 업체인 써브는 경기도에서 부품 국산화 사업자금 4억원을 지원받아 항공용 알루미늄 팔레트를 국산화했다. 팔레트는 일종의 받침대로, 승객 수하물을 항공기까지 운반하는 데 쓰이는 제품이다. 이 회사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기 탑재장치 기술 표준품 형식승인’을 획득해 항공 분야 소재·부품 국산화 1호 기업이 됐다.

경기도는 의왕시의 반도체 센서 제조업체인 멤스팩 등 11개 기업을 유망기업으로 선정해 최대 1억원의 기술개발비를 지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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