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70명 대상 7개월간 드론·앱 개발·3D 프린터 등 교육
제대 장병 취·창업 고민 끝…'강원 열린 군대' 수료식
강원대학교는 4일 춘천캠퍼스 KNU 스타트업큐브에서 강원도, 육군 2군단과 '강원 열린 군대' 수료식을 했다.

열린 군대는 도내 역량 있는 장병들에게 제대 후 취·창업을 도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군·관·학 협력사업이다.

육군 2군단과 2군단 직할부대, 2군수지원여단 소속 장병 70명을 대상으로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드론, 스마트폰 앱 개발, 3D 프린터,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을 교육했다.

수료식에는 김헌영 강원대 총장, 최문순 도지사,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 이진용 육군 2군수지원여단장을 비롯해 교육생과 강사, 관계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교육과정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분과별 성과 보고, 2020년 운영 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이 직접 제작한 3D 프린터 작품 전시와 2군단 군악대 공연도 펼쳐졌다.

성취도 평가를 거쳐 선정된 전정표 병장은 최우수상을, 강영구 소령과 김종원 상사, 김선우 상병은 각 우수상을 받았다.

김헌영 총장은 "앞으로도 열린 군대 프로그램이 성공적인 군·관·학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