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자원봉사자의 날'…5일 전국자원봉사자 대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자원봉사자의 날인 5일을 기념해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전국 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2019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과 자원봉사 우수사례 발표, 홍보대사 위촉 등으로 진행된다.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오랜 기간 헌신적인 자원봉사를 펼친 개인과 단체,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에 훈장·포장·표창 등 275점이 수여된다.

22년간 장애인 지원과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등을 펼친 송인호(58) 국제가족제주도연합회 회장과 30여년간 교통봉사대 활동·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무연고자 장례 지원 등을 펼친 김형주(65) 사랑실은교통봉사대 지대장이 국민훈장을 받는다.

또 해외 봉사활동과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는 영화배우 이정진 씨가 자원봉사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5일은 유엔이 정한 자원봉사자의 날로, 우리나라도 2005년부터 이날을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상 기념일로 지정했다.

행안부에서 운영하는 1365자원봉사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자원봉사 참여자 수는 약 429만명으로, 연인원은 약 3천60만명이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행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강원 산불과 태풍 등 재난 때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활동이 큰 힘이 됐다"며 "우리 사회를 따듯하게 만드는 자원봉사가 전 국민의 생활문화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엔 '자원봉사자의 날'…5일 전국자원봉사자 대회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