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생 인체 해롭지 않은 식용 캡슐 가글액 개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가글액을 플라스틱 용기가 아닌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캡슐에 담으면 어떨까?"
부경대학교는 한국환경과학회가 마련한 '2019년 다양한 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전국 대학생 경연대회'에서 고분자공학과 학생팀의 '친환경 가글 캡슐'이 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4학년 정경록·김유헌·권수현, 3학년 김가연 학생팀은 미역, 다시마 등의 갈조류에서 추출되는 점액질 성분(알지네이트)을 활용해 가글액을 1회 사용량인 20㎖씩 담는 친환경 캡슐 개발 방법을 제시했다.

알지네이트는 식용이 가능하고 인체에 무해해 식품,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된다.

완성된 가글 캡슐은 젤리와 같이 탄성을 지니고 있고 사람이 입에 넣어 깨물면 표면의 막이 터지면서 가글액이 나와 사용할 수 있다.

자유낙하 실험 결과 가글 캡슐은 50㎝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터지지 않을 정도로 보관도 용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경록 학생은 "알지네이트 성분의 막은 인체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자연환경에서 쉽게 분해된다"며 "이 아이디어가 가글액 용기 등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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