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은 의료기관과 불법 공모로 6억7천만원을 부당청구해 건강보험재정에서 빼간 장애인보조기기 판매업소 30곳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부당청구 개연성이 높은 장애인보조기기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한 기획조사에서 27개 업소가 동네의원이 허위로 발행한 장애인보조기기 처방전을 이용해 2억5천만원을 부당청구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실제로 수동휠체어가 필요하지 않은 장애인에게 무상지급한다고 속이고서 자선단체에서 장애인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아 보조기기를 구매한 것처럼 건보공단에 4억2천만원의 급여비를 부당청구한 3개 판매업소도 적발했다.

건보공단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보조기기 급여비 누수방지를 위해 2018년 1월부터 사후관리 전담팀을 꾸려 지속해서 부당청구 기획조사를 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장애인 복지 수준을 높이고자 장애인보조기기에 1천200억원의 급여비를 지급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