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한국과 미국, 일본이 삼각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국무부 정치군사국은 지난 2일 '미-일 안보 협력' 설명서(fact sheet)를 발표해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맞서 한미일 세 국가의 삼각 협력이 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또 60여년 간 지속한 미일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자유의 초석이라며 1960년에 체결된 미일 안보 조약에 따른 방위 공약은 확고하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은 유엔 평화유지군의 역량을 강화하는 강력한 협조국이며 특히 공학, 의학, 통신 기술에 기여하고 있다고도 소개했다.

국무부는 미국과 일본은 지역적, 국제적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안보 동맹을 강화하고, 규칙에 기반을 둔 해양정책을 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미군과 일본 자위대는 1997년부터 연합훈련인 '킨 스워드'를 실시해 전투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인도와 함께 해상훈련 '말라바'에도 동참하고 있다.

이러한 연합훈련은 각국의 전략과 통신 수칙, 절차, 상호 운용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실전 환경에서 진행된다.

국무부는 이어 일본이 미국과 수십년간 안보 협력을 맺은 결과 일본의 자체 방어 능력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일본은 국방 수입의 90% 이상을 미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상호 운용 기술과 선진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국무부는 전했다.

또 역내 안보 도전에 맞서 2023년까지 국방예산을 확대하는 '5개년 국방 조달 계획'도 마련했다.

아울러 미국과 일본은 '대외군사판매'(FMS)에 따라 207억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FMS는 F-35 전투기와 이지스함, E-2D 조기경보기,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오스프리 헬리콥터,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AMRAAM), 하푼 중거리 대함 미사일 UGM-84, SM-3 요격미사일 등이 포함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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