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군은 2020년도 산림청 신규 산림 공모 사업인 '유휴 산림자원의 자산화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비 3억원을 포함해 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상남면 상남리 일원 유휴 임도를 활용하는 이 사업은 '하늘 내린 숲과 계곡을 달리는 상남 산림 레포츠 거점'을 비전으로 추진한다.
상남 농촌관광체험관∼산촌생태체험관을 잇는 임도 정비를 통해 산악자전거, 산악마라톤 운영 등을 위한 산림 레포츠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촌 생태체험관을 리모델링해 라이더들이 머물 수 있는 숙소와 자전거 장기 보관소를 조성한다.
수리 및 세차 시설 제공 등으로 체류를 유도해 마을 소득으로 창출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상남면 일원에 추진 중인 자전거 친화 도시 및 라이딩 센터 조성과 함께 자전거 등 레포츠 관광을 위한 인프라를 확대한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대 국유림을 보유한 강점이 있다"며 "이를 충분히 활용해 산촌의 산림·관광·문화 자원을 토대로 자전거 친화 도시 및 라이딩 센터와 함께 산림 레포츠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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