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네 가족, 부산 지역을 위해 나눔 약속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는 2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부산 최초 반려견 가족의 착한가정 가입식을 위해 망고네 가족인 조대희 기부자, 유수희 기부자, 조망고(반려견·6년)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됐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 하고 있는 착한가정캠페인에 반려견 가족이 가입한 것은 부산에선 처음이다.지난 10월 남성듀오 노라조의 리더 조빈(본명 조현준)씨가 반려견과 함께 착한가정에 가입한 것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 탄생이다.

네 번째 결혼 기념일을 기념 하며 푸들 6세인 조망고와 함께 가족 이름으로 특별한날 소중한 나눔으로 결심하게 됐다.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기부자들은 밝혔다.

조대희, 유수희 기부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던 중, 착한가정캠페인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며 “특히 망고(반려견)와 함께 가족의 이름으로 나눔 약속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부산 지역에 있는 많은 반려견 가족이 착한가정에 동참해 나눔을 함께 실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착한가정캠페인은 가족 이름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이름으로 월 2만원 이상 기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