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 금연 성공 학생 162명에 장학금 지급
인천재능대학교는 금연에 성공한 학생 162명에게 '금연 장학금' 4천860만원을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학생은 6개월 전 동구보건소와 인천금연센터가 진행한 '찾아가는 금연프로그램'의 참여자들로 최근 혈액검사를 통해 지난 6개월간 금연한 것을 확인받았다.

앞서 인천재능대는 이들 학생이 교내에서 하는 '금연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하고 금연에 성공할 경우 1명당 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은 "금연은 100세 시대를 맞이해 나와 우리에게 바로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라며 "행복한 학교 문화 정착을 위해 평생 금연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재능대는 2009년부터 매년 교내에서 금연 캠페인을 진행, 현재까지 참여 학생 3천139명 중 금연에 성공한 1천108명(35.5%)에게 장학금 3억2천680만원을 지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