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개인별 성적표 배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인문계열 학생이 주로 치른 수학 나형이 매우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도 작년보다는 쉬웠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개인별 성적표는 4일 배부된다. 평가원에 따르면 수학 나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149점으로 전년(139점)보다 10점 올랐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이 획득한 점수의 상대적인 위치를 나타내기 위해 산출하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울수록 최고점이 높아진다. 올해 수학 나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2009학년도(158점) 후 11년 만에 가장 높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지난해(150점)보다 10점 내려갔다. 하지만 이 역시 현행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후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에서 원점수를 90점 이상 받은 1등급 학생 비율은 7.43%로 집계됐다. 2019학년도(5.30%)보다 소폭 늘어났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문과는 수학, 이과는 국어 성적이 당락을 가를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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