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행 무궁화호 고장…승객 250명 걸어서 역으로

최민지 기자

입력2019.11.30 16:13 수정2019.11.30 16:13

노량진역 인근에서 1시간 정지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어

용산행 무궁화호 열차 고장으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20분께 익산역에서 용산역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가 고장으로 노량진역 주변에서 약 1시간 동안 멈췄다.

250여 명의 탑승객들은 열차에서 내려 노량진역까지 100m 이상을 걸어서 이동하는 불편을 겪었다. 다행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열차 운행에도 차질을 빚어졌다. KTX 5대를 포함한 8개의 열차 운행이 최대 26분 지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해당 차량을 수색차량 기지로 옮겨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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