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2개 지구에 2024년까지 1조 1천667억원 투자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EFEZ)은 '망상 제2지구 및 제3지구 개발사업시행자' 우선협상대상자로 동부건설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동해경제자유구역 망상 제2·3지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동해시 망상지구는 사계절 국제 복합관광 단지 조성이 목표이다.

동부건설은 망상 제2지구에 총사업비 5천74억원을 투자한다.

미디어아트 미술관, 5성급 글로벌브랜드 호텔, 레지던스 등으로 구성된 예술문화 중심의 휴양 숙박시설 콤플렉스인 망상 코리아아트 뮤지엄 콤플렉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망상 제3지구에는 총사업비 6천593억원 규모의 5성급 글로벌브랜드 호텔, 레지던스, 호텔 아카데미, 스트리트 몰 등으로 구성된 망상 글로벌리조트 콤플렉스를 조성한다.

2024년까지 조성해 연간 300만∼4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동부건설은 국토부가 발표한 시공능력평가액 1조 1천678억원의 대형 건설사로서 리츠칼튼호텔과 대구 메리어트호텔 등 다수의 관광사업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설명했다.

동부건설이 올해 12월 말까지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 내년 중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을 마련하고 2021년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실시계획 중인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과 내년 봄 착공 예정인 동해시의 오토캠핑장 복구사업과 더불어 동해안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