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외대서 ‘국제금융기구 설명회’20~21일 이틀간 한국외국어대에서 ‘제 11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올해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 아홉 곳의 국제금융기구가 참여한다.26일 aT센터에서 공직박람회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2019 공직 박람회’가 서울과 광주에서 두 차례 열린다. 서울은 오는 26일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63개 기관이, 광주는 오는 12월 11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52개 기관이 참가한다.
주요 기업들이 상반기 공채를 하는 가운데 하반기 채용을 위한 채용박람회가 잇따르고 있다.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은 29일 전주대에서 합동채용설명회를 열었다. 국민연금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은행 등 여덟 개 참여 기관 인사담당자가 취업준비생들에게 채용정보를 제공했다.30일에는 부산에서 ‘부산시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부산은행, 농심 부산공장 등 130여 개사가 참여해 730명을 현장에서 채용할 예정이다. 같은 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환경일자리 박람회’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등 8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31일엔 KOTRA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일자리 대전’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일본 미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이 나와 자신들의 입사 비결을 소개한다.인사혁신처는 지난 28일 제주를 시작으로 6월 25일 대전(충청권), 9월 19일 경남 진주시(영남권), 9월 25일 강원 강릉시(강원권)에서 ‘찾아가는 공직 설명회’를 연다.6월 4~5일 이틀간은 서울 코엑스에서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3M 등 국내에 있는 외국계 기업 160곳이 참여한다. 한국무역협회는 6월 28~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일본 기업 채용박람회’를 연다. 스미토모상사, 덴소 등 현지 기업 45곳이 현장면접을 한다.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 5일 중앙부처 46곳, 헌법기관 3곳, 지방자치단체 15곳, 기타 3곳 등 67개 기관의 채용 부스가 빽빽이 들어섰다. 부산과 울산 경남은 물론 광주와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취업희망자들이 부산을 찾아 하루 종일 행사장을 메웠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가 갈수록 사람이 더 많이 몰려들고 있다”며 “심각한 취업난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지난 2월 대학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김성미 씨(23·여)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근무하고 싶어 상담을 받았다”며 “컴퓨터와 통상 분야를 연결하는 틈새시장에서 일하고 싶다”고 소개했다. 광주광역시에서 온 김다은 양(전남여상 1년)은 “해양경찰 분야에 관심이 있어 부스를 찾았다”며 “남은 기간 열심히 공부해 공무원으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제대를 앞둔 군인들도 몰렸다. 제대를 한 달 앞둔 병장 이인호 씨는 “광주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새벽같이 달려와 행정 7급 시험 상담을 받았다”며 “제대 후 복학하고 학원도 다니면서 공무원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행정 공무원은 물론 경찰·소방·군인 공무원 등 모든 공직 채용의 정보를 한자리에서 알아볼 수 있는 ‘2018 공직박람회’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인사혁신처와 부산시가 공동 주관하며, 채용 관련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이 박람회는 지방 개최를 요구하는 대학생 등의 요구를 받아들여 인사혁신처가 올해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열었다. 공직박람회는 2011년부터 매년 서울에서 열었다. 인사혁신처는 공직박람회와 별도로 공직 설명회도 해마다 열고 있다.인사혁신처 관계자는 “박람회는 공직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이 탐색 비용과 수험 준비 기간 등을 줄일 수 있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박람회에서는 공개채용관, 경력채용관, 균형채용관 부스가 운영됐다. 이들 채용관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채용제도와 시험운영 전반에 대해 안내하는 자리다. 공개채용관에서는 시험의 종류와 절차, 준비방법 등을 알려줬다. 경력채용관에서는 민간 경력자 일괄 채용과 개방형 직위제도의 시험절차, 자격요건, 합격 후 근무여건 등을 소개했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