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지역 총장협의회, 교육부에 지역 현안 지원 요청
충청권 대학 총장들이 대학기본역량 평가 시 교원 충원율 지표 부담 완화 등 세 가지 현안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전·세종·충남지역 총장협의회는 지난 21일 남서울대 지식정보관에서 ‘2019 하반기 정기총회’를 열었다.

정기총회에 모인 총장들은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이 겪고 있는 대·내외적 어려움에 공감했다.

총장협의회는 입학 정원을 감축한 데다 시간강사법 시행으로 교원 인건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3주기 대학기본역량 평가 시 교원 충원율 지표 부담을 완화해 줄 것을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요구하기로 했다.

총장협의회는 수도권 학생 편입으로 재학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수도권 대학의 ‘정원 내’와 ‘정원 외’ 편입학 모집정원을 축소할 것도 건의하기로 했다.

지역 대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와 대교협에 지역 대학 문제 해결을 위한 특위 구성도 요청하기로 했다.

정기총회에는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 김경수 나사렛대 총장, 남보우 단국대 부총장, 송기신 백석대 총괄부총장 등 22명이 참석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