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9~20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일원에서 ‘2019 대구 도시재생 한마당’을 개최한다. 대구·광주 간 도시재생 교류행사인 ‘달이 빛나는 밤에’, 도시재생사업 성과 공유·확산을 위한 ‘창의재생 포럼’ 및 ‘디자인 대구 포럼’, 정책홍보를 위한 기획전시 ‘디어 대구’ 등의 행사를 연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장지욱·김용환·주상훈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리그닌’을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바꾸는 융합촉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8일 발표했다.리그닌은 폐목재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유기화합물로, 이를 이용하면 석유나 석탄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유기화합물을 생산할 수 있다. 하지만 리그닌은 구조가 복잡하고 불규칙해 분해와 변환이 까다롭다.연구팀은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생성된 세 가지 촉매를 연속적으로 활용했다. 태양광을 받아 전기를 만드는 광촉매와 전기를 받아 과산화수소를 합성하는 전기촉매, 마지막으로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리그닌을 분해하는 생물촉매(효소)를 연결한 것이다. 세 가지 촉매는 중간막으로 분리된 3분할 반응기 내에서 순차적 반응을 일으켜 최종적으로 리그닌을 안정적으로 분해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12일자에 발표됐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