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산 오르던 50대 여성 등산객 절벽 아래로 추락…끝내 사망

배성수 기자

입력2019.11.17 09:27 수정2019.11.17 09:27

16일 선운산 등산객 추락사고 발생
소방본부, 등산객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사망

고창 선운산에서 50대 여성이 등산을 하다 실족사고로 사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12시11분께 전북 고창군 선운산 수리봉 정상 부근에서 A모(58·여) 씨가 20미터 절벽아래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소방헬기로 출동한 전북소방본부 대원 등이 심정지 상태에 놓인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사망했다.

당시 사고 장면을 목격한 신고자는 "추락한 여성이 수리봉 포토존 근처에서 떨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락 신고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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