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조작' 엠넷 "피해보상·재발방지 등 대책 마련 중"
엠넷은 14일 "이번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진정으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재차 사과했다.
이어 "현재 회사 내부적으로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에 따른 합당한 조치, 피해보상, 재발방지 및 쇄신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프로듀스 101' 조작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 또는 사기·배임수재·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안 PD 등이 인정한 시즌 3·4 외에도 '프로듀스 101' 전 시즌에 걸쳐 시청자 투표 결과와 달리 제작진이 개입해 조작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표 조작 파문으로 엑스원과 아이즈원 등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그룹 활동도 타격을 받고 있다.
'프로듀스 엑스(X) 101'로 구성된 보이그룹 엑스원은 오는 16일 '브이라이브 어워즈 'V 하트비트' 행사 무대에 일단 예정대로 선다는 계획이지만, 공연 전 레드카펫 포토타임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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