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신도시와 11개 시·군 생활폐기물 처리…수영장 등 주민에 개방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타운 새 명칭은 맑은누리파크

경북도는 북부권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환경에너지종합타운 명칭을 '맑은누리파크'로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명칭 공모를 거쳐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시설로 만들고, 누구나 쉽게 기억하도록 이같이 바꿨다고 설명했다.

100m 높이 전망대 이름은 '맑은누리타워'로 정했다.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도청 신도시에 민간투자사업으로 2천97억원을 들여 건립한 환경타운은 8월 말 완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3월 콘크리트 타설 중 근로자 3명이 추락해 숨져 공사가 한 달 이상 중단된 데다 인근 주민이 반발해 준공이 두 달가량 늦어졌다.

하루에 불에 타는 폐기물 390t과 음식물폐기물 120t을 처리할 수 있는 맑은누리파크는 오는 11일 준공확인필증을 받고 본격적으로 상업 운전에 들어간다.

도는 북부권 11개 시·군에서 개별처리하는 것보다 연간 100억원 정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과 가스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한다고 덧붙였다.

이곳에는 다음 달 수영장, 헬스장, 찜질방 등 주민편익시설이 문을 연다.

도는 대기오염물질 측정값을 옥외 전광판에 상시 공개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청 신도시와 11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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